중국 슈퍼컴퓨터 "천하2호" 2년째 속도 세계 선두
2014년 11월 21일 09:3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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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슈퍼컴퓨터 "천하(天河) 2호"가 2년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됐다.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정하는 "Top500.org"가 미국에서 발표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명단에서 천하2호는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천하2호는 지난해 6월 이후 2년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의 자리를 지켰다.
"Top500.org"는 1993년부터 반년에 한 번씩 계산 속도를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이 개발한 천하2호는 초당 33.86페타플롭(Petaflop·1초당 1,000조 회 연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천하2호가 한 시간 동안 계산할수 있는 능력은 중국 전체 인구 13억 명이 계산기를 리용해 1,000년 동안 계산하는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슈퍼컴퓨터는 국가 과학연구개발의 중요한 기초 도구로서 지질, 기상, 석유탐사 같은 령역의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 화공, 제약 등 여러 분야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