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띠나는 22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이하게 된다. 메시는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부상설을 부인하며 카타르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틀전 아르헨띠나 공식훈련에서도 메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부상과 데뷔전 불참설이 파다했다. 하지만 메시는 21일 카타르대학 공개훈련에 참가했고 이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설을 부인했다.
“느낌이 좋다. 나는 이미 경기절주에 진입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 약간의 충돌이 있어 다른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는 예방책일 뿐 특별한 것이 아니다.” 메시는 “특별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내 자신을 잘 돌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다섯번째 월드컵 경기를 앞둔 메시는 자신의 35세 나이가 부동한 인식을 가지게 만들었고 현재 무엇보다 경기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특별한 순간이다.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또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 하다.”
2019년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오랜 라이벌인 브라질에 패한 뒤 아르헨띠나는 현재까지 3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하는 등 이탈리아의 37경기 무패행진을 한차례 경기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띠나를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지목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