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3월 19일발 신화통신: 로씨야 외교부는 19일 성명을 발표해 <중거리핵전력조약>의 종결은 여러지역의 다변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표시했다.
성명에 의하면 만약 미국측에서 <중거리핵전력조약>에 대한 현재 립장을 견지한다면 이 조약은 8월 2일에 효력을 잃게 되는데 조약의 종결은 국제 안전과 안정에 가장 소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여러 지역의 다자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고 군비공제체계를 부식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핵확산금지조약> 모식의 안정과 핵군축의 전경에 엄중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성명은 로씨야측은 부득불 미국측의 새로운 중거리핵시스템 설치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로씨야의 전략적 군사균형의 객관적 의도를 곡해하는 것을 견결히 반대하고 미국의 이런 대응조치가 로씨야의 핵위협 때문이라는 주장을 반대한다고 표시했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워싱톤은 로씨야측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고 투명한 조치를 통해 <중거리핵전력조약>의 분기를 해결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를 위해 대화를 전개하는 것을 거부하고 로씨야측에서 일방적으로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씨야측은 9M729형 (미국의 ssc-8) 륙지순항미싸일을 소각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