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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전국로력모범 곡봉걸:10년간 촌민들 이끌어 향촌진흥에 앞장

2020년 12월 07일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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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시 대석두진에서 이름을 물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녀성 촌당지부 서기가 있다. 그가 바로 돈화시 대석두진 삼도하자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곡봉걸이다. 녀성으로서 촌서기를 10년간 도맡아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녀는 항상 촌민들의 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그들에게 실제적인 일을 해줌으로써 촌민들의 신임을 얻었고 촌민들을 이끌고 초요사회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

곡봉걸은 촌민들을 이끌고 함께 부유해지기 위해 촌의 발전 상황을 전면 분석하고 사로를 넓혀 산업발전을 단단히 틀어쥐였다. 2011년, 그녀는 160여가구의 촌민들을 이끌고 연변소 사육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돈화시 대석두진삼하부민알닭산업(蛋业)전문합작사를 설립했으며 2013년에는 56명의 농민을 거느리고 돈화시곡풍대두옥수수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했다. 2016년에는 돈화시 첫 언니창업시범촌을 건설해 ‘온돌경제’를 발전시켰고 2017년에는 개인적으로 60만원을 출자하고 자신의 토지 2헥타르를 리용해 촌민들을 이끌고 인삼재배산업을 시작했다. 곡봉걸의 수많은 시도가 있었기에 삼도하자촌은 린근에 소문이 자자한 부유촌으로 탈바꿈했다.

촌이 점점 부유해지자 삼도하자촌은 근년에 환경위생 정돈을 중점으로 한 새농촌건설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곡봉걸은 촌민들이 가장 관심하고 가장 절박해하는 문제로부터 착수해 농촌 공공기초시설 건설을 돌파구로 군중들이 날따라 늘어나는 물질요구와 정신요구를 부단히 만족시켰다. 주요도로에 철공예 울바자를 8500메터 세우고 도로변의 배수구 8000여메터에 모래를 깔았으며 경작지 작업도로를 보수했고 상수도 우물 한곳과 목업소구역 1기 공사로 800평방메터를 건설했다. 곡봉걸의 인솔하에 삼도하자촌은 현재 ‘시설이 구전하고 기능이 완벽하며 도로가 원활하고 목축이 분리된’ 신형 향촌생태 국면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촌서기 직무를 맡은 2010년도에 그녀는 촌의 주변에 있는 건축단위의 도움과 더불어 촌민들을 동원해 촌의 배수로를 깨끗이 청결하고 배수로의 너비를 2메터 확장하고 제방을 1메터 높였다. 그해 연변은 때마침 백년일우의 특대홍수 피해를 입었는데 홍수는 금방 보수해놓은 삼도하자촌의 배수로를 안전하게 경과하여 촌민들의 생명재산 안전을 보장했다.

곡봉걸은 촌의 독거로인과 빈곤호들을 관심하고 주동적으로 5가구 빈곤호의 빈곤층부축 임무를 떠메며 촌민들의 옹호와 상급의 인정을 받았다. 그는 선후하여 ‘성우수공산당원’,‘주로력모범’,‘성특등로력모범’, ‘전국녀성공헌’기준병으로 평의되였고 올해에는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도 받아안았다.

11월 25일, 북경에서 표창받고 고향으로 돌아온 곡봉걸은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를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으로 삼고 향촌진흥과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위해 자신의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