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실농군의 뜨락농사 어거리풍년

2021년 01월 22일 16:08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2일, 화룡시 룡성진 천수촌의 류길부(64세)네 뜨락의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니 20여마리의 암탉이 한창 먹이를 쪼아먹고 있었고 두줄로 심은 키넘는 과일나무들에는 꽃망울이 맺혀있었다.

류길부를 따라 그의 집에 들어서니 집안은 따뜻한 온기가 감돌았고 창턱에는 화분이 가득 놓여져있었는데 이들 부부의 남다른 화초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빈곤에서 벗어나면서 생활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였습니다. 부지런히 일하면 생활은 갈수록 좋아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호쾌하게 웃는 류길부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력연했다.

류길부는 천수촌의 채소농사군이다. 남달리 부지런한 그는 집에서 심은 0.1헥타르의 채소밭을 제법 알뜰하게 다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15년 9월, 류길부는 의외로 교통사고로 상했고 그의 안해도 그번 검사에서 요추간판탈출이 나타나 이들 부부는 중로동을 할 수 없게 되여 서류 작성 빈곤가정으로 되였다.

2016년부터 빈곤층부축 책임자의 도움으로 류길부는 뜨락에 병아리 500마리를 키웠다. 20일간의 공력을 들여 병아리가 영계로 자라자 이들 부부는 마리당 10원 가격으로 전부 처리했다. 원가외에도 한꺼번에 3000원의 순리윤을 얻은 이들 부부는 닭사양으로 치부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류길부는 이웃들의 빈 뜨락을 도급 맡아 양계규모를 늘이고 일부 뜨락에는 채소를 재배했다. 이해에 류길부 가정은 빈곤호의 모자를 벗어던졌다.

가난에서 벗어난 류길부는 자신감이 생겨 대담하게 손을 댔다. 2018년, 그는 민박표준에 따라 집과 뜨락을 전부 보수했다. 이후 그는 민박을 려행사에 임대를 주었는데 년수입이 무려 1만여원에 달했다. 2019년, 그는 뜨락에 1000평방메터 되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비제철채소를 심었는데 수입이 전에 비해 배로 뛰여올랐다. 지금 류길부는 채소, 양계, 민박임대 등 다각화 경영으로 년수입이 3만원을 웃돌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