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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장백산복흠우송이버섯식품실업유한회사 계렬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에 박차

2021년 03월 25일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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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중소기업 발전 추진과 기업육성 실력 제고에 힘입은 연변장백산복흠우송이버섯식품실업유한회사가 단일한 수확, 판매에서 심층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효익과 사회효익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23일, 안도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장백산복흠우송이버섯실업유한회사의 송이술 생산라인 작업장에 들어서자 향긋한 술향이 코를 찔렀는데 수많은 빈병들이 주입, 밀봉, 포장 과정을 거쳐 순식간에 송이술 제품으로 ‘변신’했다.

회사 로혜무(52세) 리사장에 따르면 현재의 생산라인으로 시간당 2000~3000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송이술, 소고기송이장, 랭동송이버섯, 말린송이버섯 등 계렬제품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2019년에 2000여만원을 투입해 1기 공사(공장)를 건설했다.

안도현의 송이버섯은 천연적인 생태환경에 의탁한 자원우세에 힘입어 품질이 우수하며 우리 주 송이버섯의 주요산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촌민들이 송이를 각자 채집하고 판매가 분산되여 산업사슬의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20여년간 송이버섯 사업을 해오던 로혜무 리사장은 분산된 자원을 집중시켜 통일적인 채집을 추진하고 심층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결심하고 송이버섯가공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주변 촌민들은 전문양성을 통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송이버섯을 수확하게 되여 수입을 늘일 수 있었으며 동시에 천연자원에 대한 파괴도 줄일 수 있게 되였다.” 로혜무 리사장은 송이버섯 채집에서의 촌민들의 변화를 간단히 설명했다.

로혜무 리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는 제품 생산에 투입하려 했다가 예기치 못한 전염병사태로 판로가 불확실해지고 자금난과 고용난으로 어려움에 빠지게 되였었다. 회사가 가장 어려울 때 안도현정부의 도움으로 400만원의 대출을 받게 되였으며 당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며 회사는 끝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현재 이 회사는 두개의 송이버섯기지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회사+합작사+농가’의 모식으로 안도현장백산농부제품합작사와 손잡고 주변 촌, 툰의 촌민들과 힘을 모아 생산, 판매의 일체화 경영모식을 구축하고 있다. 송이버섯 수확철이면 200여명의 촌민들이 이 회사에 취직해 소득을 늘일 수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생산판매 총액은 500만원을 돌파하여 안도현의 중점산업대상으로 우뚝 서게 되였다.

로혜무 리사장은 “광동성의 수요가 비교적 많은 상황에 비춰 현재 광동영업판매점 설립이 추진중에 있으며 광동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향후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도현의 자원우세를 충분히 발휘해 더 많은 특색제품 개발에 힘쓰고 기업을 높은 질의 송이버섯 공급상으로 발전시켜 ‘안도의 맛’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안도현의 자체 브랜드 구축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신심가득히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2기 공사(공장)는 오는 5월에 준공되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인데 이는 향후 주변 농가들에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