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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의빈시 지진, 정확한 조기경보시스템에 일본도 극찬

2019년 06월 24일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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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 의빈시에서 지진 발생 당시 중국 방재 당국이 정확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6월 19일,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55분, 사천성 의빈시에 진도 6.0 지진이 발생했을 때 성도시를 포함한 여러 인근 지역에 TV, 스마트폰 등을 통해 지진 조기경보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번에 발령된 조기 경보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짧게는 10초, 길게는 61초 앞서 발송됐다. 특히 지진이 발생할 시점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지진파의 종류까지 제공해 시민들이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에 대해 지진에 잘 대처하는 일본이라고 해도 놀라움과 찬사가 그치지 않는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지진을 1분 앞당겨 예보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기술이다”, “일본도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는거지...”, “사천성의 지진경보가 1분 전에 울렸다고??정말 대단해!!이렇게 하면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할수 있고 피난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벌어들일수 있다” 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지진관련 일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진 조기경보를 3초 앞서 발령하면 생존률이 14% 증가하고 10초 앞서 발령하면 생존률이 39% 올라가며, 20초 미리 조기경보 하면 생존률은 63%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성도고신재해감소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지진 조기경보에 성공한 것은 이 연구소와 정부의 응급관리부와 련합하여 설립한 ‘대륙지진조기경보망’ 덕분이라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