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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아 ‘뇌 먹는’ 아메바로 인해 뇌막염 유발, 아메바감염 예방법→

2023년 07월 05일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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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주의 묘녀사는 자신의 아이 소정(가명)이 아파서 병원에 간 경험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묘녀사의 정보에 따르면 6살 남짓한 아들 소정은 해남으로 려행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후 10여일 동안 계속 열이 나고 호전되지 않아 여러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아이는 개코원숭이발라무시아아메바감염으로 인한 뇌막염으로 확진되였다. 묘녀사의 경험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계획한 일부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했다.
  
천진대학태달병원 중증의학과 주임의사 왕일민(王一旻)은 개코원숭이발라무시아아메바는 아메바의 일종으로 이로 인해 유발되는 뇌염의 치사률이 비교적 높지만 발병은 드물다고 하면서 성인과 어린이가 잘 방호하기만 하면 일반적으로 감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인간의 뇌를 먹는 것이 아니다

‘뇌 먹는’ 아메바라는 말은 무섭게 들리지만 사실 아메바는 사람의 뇌를 먹지 않는다. 아메바는 뇌조직을 파괴하여 감염을 일으키고 급성 출혈성 뇌막염을 일으키며 결국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아메바는 단세포생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일반적으로 열대 및 아열대의 따뜻한 담수, 토양 또는 부패한 유기물에 서식한다. 아메바는 인간의 비강과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갈 수 있으며 피부 절개된 상처, 궤양 또는 기타 개방성 손상을 통해 인체에 들어갈 수도 있다. 묘녀사는 아이가 바다가에서 물장난을 하며 모래놀이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메바는 인간의 중추신경에 침입한 후 빠르게 증식하며 뇌막을 따라 뇌 중심부로 퍼져 화농성 뇌막뇌염, 혈관 출혈 및 뇌실질괴사를 유발한다. 아메바는 자연계에서 박테리아와 기타 미생물을 먹고 생존하는데 그 체내에 항상 많은 박테리아가 기생하기 때문에 박테리아를 뇌로 가져와 세균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메바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현재 아메바감염에 대한 특효약은 없으며 관련 백신도 없다. 선호하는 치료법도 과거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총결해낸 것이며 모든 성공적인 치료사례는 수개월 또는 수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된 환자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왕일민은 완치가 어렵지만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예방조치를 취하면 아메바에 감염되지 않는다.
  
첫째, 아메바의 감염률은 매우 낮다. 파울러자유아메바를 례로 들면, 연구에 따르면 로출 발생률이 높지만 감염위험은 백만건당 2.6건에 불과하다. 인체 자체 면역력은 아메바감염에 저항할 수 있다.
  
둘째, 특히 몸에 상처가 있을 때 야외의 따뜻한 고인물에서 놀지 말, 담수, 온천 및 기타 처리되지 않은 뜨거운 물에서 수영할 때 머리를 수면 우로 유지하고 잠수를 피하며 고여있는 물속에서 잠수하거나 뛰여들지 말고 수역의 바닥에 쌓인 부패물을 파거나 휘젓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 두통, 발열, 구토, 기면 등과 같은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개코원숭이발라무시아아메바감염의 발병경과를 보면 거의 모든 문헌에서 감염의 초기 징후가 국부적 피부손상증상임을 시사한다.” 왕일민은 피부손상단계에 진단하면 기본적으로 완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