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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대학입시 성적이 안 좋아 괴로워하는 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가?

2019년 07월 03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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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올해 대학입시 성적이 공개된 후 아이가 위챗으로 시험성적을 알려주면서 잘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 아이는 의기소침해하면서 다년간 자신에게 공력을 쏟아부은 부모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가 이대로 주저앉을가 봐 겁난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소극적인 마음가짐에서 벗어나게 도울 수 있을가?

전문가(동직문중학교 고3 반주임 성효염) : 수차례 고3 반주임을 맡았던 나로서는 매번 대학입시 성적이 발표될 때마다 일부는 기뻐하고 일부는 슬퍼하며 일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일부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전에 우리 학급에도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높았으나 예상성적을 거두지 못한 학생이 있었는데 나와 얘기할 때마다 자신에 대한 실망을 내비쳤다. 이 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 출구이다. 부모는 마땅이 아이와 어른으로서의 견해를 교류해야 한다.

부모는 마땅히 아이에게 18살의 학생으로서 대학입시는 굉장히 큰 일일지 몰라도 우리의 기나긴 인생 속에서 대학입시는 반드시 지나야 할 관문에 불과하며 앞으로의 인생에서 더욱 많은 중요한 관문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한차례의 역풍을 맞았다고 해서 앞으로의 미래가 순조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자신의 리상과 신념을 견지하면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올 것이며 인재는 반드시 매몰되지 않을 것임을 얘기해줘야 한다. 물론 자기 부모에게 보답할 수 있는 많은 기회와 방식이 있다는 것도 알려줘야 한다.

동시에 부모는 화제를 대학지망에 돌려 지망에 대한 생각을 서로 교류할 수 있으며 리상적이지 않은 점수로도 생각보다 가성비가 비교적 좋은 학교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