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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 최초! 11살 소녀, 스파르탄레이스 우승 획득

2023년 01월 03일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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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자아이의 이름은 왕자금(王子)이고 11살이며 세계 챔피언이다. 그녀는 한가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022년 12월 10일 스파르탄 주니어 레이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 왕자금은 9~11세 녀자부시합에서 마지막 순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꼬마용사가 이 항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르탄레이스(斯巴达勇士赛)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주제 장애물 크로스컨트리 운동으로서 고대 스파르타인들의 군사훈련과목을 거울삼아 일정수의 장애물을 코스에 설치해 참가자들은 달리면서 모든 장애물을 정복하도록 한다. 이는 달리기능력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종합적인 신체소질을 시험한다.

성인이 참가하는 대회는 스파르탄레이스라고 하고 스파르타 주니어 레이스는 전문적으로 소년아동을 대상으로 설계한 시합이다.

왕자금이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2.78마일(약 4.47km)의 코스에 27개의 장애물이 설치되여있는데 왕자금은 마지막으로 두번째 장애물에서 역전을 실현했다.

왕자금은 미국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기 한달전 스파르탄 산하 실내 체력전에서도 10-13세 녀자 세계기록을 깼다. 더우기 국내 어린이대회에서는 ‘대마왕급’의 존재로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패한 적이 없다.

이처럼 신체소질과 운동능력이 뛰여난 왕자금은 소학교 입학전까지 ‘저질체력’이였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왕동은 딸이 유치원에서 주최한 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학급 20여명 아이들중 왕자금이 거꾸로 2등을 했고 달리기자세도 불안정했다고 회상했다.

운동애호가인 아버지는 아이가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후 왕자금은 태권도, 바드민톤 등 항목을 접하게 되였다.

7살 때 아빠의 손에 이끌려 스파르탄레이스에 처음 출전한 왕자금은 이 종목을 좋아하게 되였는데 종합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한 장애물이 마치 괴수를 잡는 게임처럼 도전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다.

운동능력이 끊임없이 향상된 왕자금은 수영, 야구, 배구, 축구, 도보, 낚시 등 점차 다양한 운동종목을 섭렵하게 되였다. 뛰여난 운동기초가 있었기에 새로운 종목을 접할 때마다 더 빨리 장악할 수 있게 되였다. 왕자금은 지금도 철인 3종 경기 훈련과 경기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파쿠르이다.

부모의 지지하에 왕자금은 체육운동에서 건강한 체력과 정신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밝고 자신감이 넘치게 변했으며 부모를 따라 각지에서 꾸준히 시합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인생경험도 더욱 풍부해지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