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기념관이 처음으로 개관했다.
일전 남경시 리제항(利济巷) 일본군 위안소 유적지에서 중·한 량국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총 3333㎡ 규모로 세워진 이 기념관의 외벽과 전시실에는 당시 위안부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을 의미하는 “눈물방울”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모두 1600여점의 전시물, 400여장의 도면, 680장의 사진 등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증명해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됐다.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의 주름이 깊게 팬 얼굴도 전시관 안팎에 사진작품의 형태로 내걸렸다.
조형물 가운데는 중국의 유명한 조각가가 제작한 만삭의 위안부 동상이 눈길을 끌고있다.
또한 중국의 위안부 피해자 뢰계영(雷桂英. 2007년 작고)이 기증한 일본군 위안소가 배포한 소독약, 당시 위안소에서 사용하던 위안부 검사용 의료기기, 당시 위안소가 일본군에 배포한 콘돔 등도 전시돼 있다.
기념관 소재지는 1937년 일본군이 남경을 점령한 이후 위안소를 운영한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에 세운 위안소중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는 곳이다.
이 기념관은 남경대학살 희생자 추모기념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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