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원빈의 "TOP"는 이나영이었다. 둘은 은밀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 측근들도 눈치재치 못할 만큼, 두 사람의 사랑은 비밀스러웠다.
"디스패치"가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를 단독으로 포착했다고 한국매체가 전했다. 지난 1달간 두사람은 8차례 이상 같은 공간에 머물렀다. 최소 4일에 1번 꼴이다. 데이트 시간은 12시간에서 24시간. 대부분 1박 2일 데이트였다.
신비주의 스타의 만남은, 역시나 은밀했다. 그리고 철저했다. 100%, 은둔형 데이트였다. 데이트 장소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이나영의 주상복합아파트. 원빈은 자신의 벤츠 G바겐을 끌고 이나영의 집으로 향했다.
주위 시선을 철저히 차단했다. 특히 원빈의 움직임은 민첩했다.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을 리용했다. 주차를 하고 출입구를 통과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5초. 엘리베이터 안으로 쏜살같이 사라졌다.
패션 또한 위장막이었다. 흔히 말하는 "주민룩"을 선보였다. 허름한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었고, 신발은 언제나 슬리퍼였다. 게다가 넓은 모자로 작은 얼굴을 완벽히 가렸다. CF 속 원빈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아서일까. 두 사람의 데이트는 꽤나 규칙적이었다. 주중과 주말, 각각 1차례 이상 만남을 가졌다. "디스패치"가 6월에 목격한 데이트만 해도 8번. 20일과 22일에는 "1박2일"을 련이어 보냈다.
둘을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본격적인 만남은 지난해 8월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회사(이든나인)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1년 뒤인 2012년 8월 이후 동료에서 련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한 측근은 "원빈과 이나영의 코디가 같은 사람이다. 스타일리스트 등을 통해 자연스레 어울렸다"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지난해 8월이후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온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성격도 통했다. 실제로 둘은 집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야말로 운둔형 데이트였다. 한 지인은 "만약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서로를 못견디지 않았겠냐"며 "그런 면에서 둘은 전혀 불편함이 없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빈은 현재 차기작 검토에 한창이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장자이가 물망에 올랐다. 이나영은 의학 드라마 "메디컬탑팀" 출연을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