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무총리 지명 또 실패
2014년 06월 25일 09:4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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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문창극 전 주필이 24일 오전 국무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고 선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번째 국무총리 지명이 실패했다.
문창극 전 주필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돕기 위해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된 후 나라가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에 빠졌다며 이런 상황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고 말했다.
문창극 전 주필은 자신이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된 후 국회는 응당 법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하여야 하는데 많은 국회의원들은 인사 청문회가 열리기전에 벌써 후보 자격을 포기할것을 자신에게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올해 66세인 문창극을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사퇴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신임 국무총리에 지명했다.
그러나 문창극이 과거 발표한 "친일"언론이 보도되면서 큰 분쟁을 일으켰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김용준 전 한국헌법재판소장과 안대희 대법원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에 지명했으나 두 사람 모두 후보자격을 포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