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청은 일전에 올 하반기 첫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북방지역은 독감발생률이 높은 계절에 접어들고 있다. 그럼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
"현재로선 올해 독감발생률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흑룡강성 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병예방통제소 허군 소장은 올해 독감 류사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해 환자수가 앞당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빈의과대학부속 제6병원 소아내과 1병동 주임 사리강은 "례년엔 10월 말, 11월 초에 독감환자가 늘기 시작했으나 올해는 비교적 이르다. 전국적인 범위에서 볼 때 남방 일부 지역에서는 5~6월에 류행하기 시작됐고, 할빈에서는 8월말, 9월초부터 시작되였는데 주로 신종플루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신종플루증상으로는 주로 코막힘, 코물, 두통, 피로, 전신 근육통, 현저한 고열 및 긴 지속시간 등이 있다. 외래진료의 관점에서 볼 때 일부 아동환자는 섭씨 39~40도의 고열과 3~4일 또는 일주일 정도 지속되는 고열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사리강은 신종플루는 B형 독감, 일반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가족 집단성 특징을 보인다면서 만약 상태가 심각하면 기관지염, 페염 등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기능이 비정상적인 사람은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생명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류행이 기후 및 환경 변화와 관련된 주기적인 법칙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다양한 아형이 있으며 변이가 쉽고 매년 류행하는 변이주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신종플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
"우선 신종플루에 대한 과학적인 보급과 홍보를 강화해 대중의 인식을 높여야 한다." 사리강은 사회 전체가 좋은 건강습관을 기르고 과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자주 환기하고 적게 모임을 가지며 안전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량호한 위생습관을 길러 자신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잘할 것을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허군은 "발열, 피로,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고 제때에 증세에 따라 처방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며 영양균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는 것이 현재 독감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사리강은 현재 일부 지역의 신종플루백신접종률이 비교적 낮다면서 각지에서 현지 조건에 따라 관련 업무를 조직하여 중점군체가 제때에 신종플루백신을 접종하도록 격려하면 로인, 아동 이 두 부류 취약군체의 치사률과 위중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