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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아침 기상후의 식사와 치솔질, 어느것이 우선일가?

2022년 11월 01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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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우선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가? 밥부터 먹어야 할가? 치솔질부터 해야 할가? 온라인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식사를 한 다음 이를 닦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구강세균대사물이 신체건강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먼저 이를 닦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구강세균이 너무 더러워서 삼키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 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가?

음식원천의 세균은 구강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구강보충균군이며 종종 병원성 작용과 관련이 있다. 우의 사실을 바탕으로 치솔질과 식사의 순서를 결정하는 우선적인 근거는 구강의 건강여부이다.

구강이 건강하다는 것은 구강균군과 구강기관의 관계가 균형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 때 식사전에 치솔질을 하거나 식사후에 치솔질을 하는 것은 다 문제없다. 다만 식사전에 이를 닦으면 입안이 상쾌하여 느낌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구강건강이 좋지 않다면 구강군균과 숙주의 관계가 불균형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 때 식사전에 치솔질을 하는 것과 식사후에 치솔질을 하는 것은 구강질병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1.충치

충치의 발병요소에는 세균(치우균)뿐만 아니라 또 식물(발효가능탄수화합물), 숙주와 시간이 포함되는바 이 4가지 요소가 동시에 작용해야만 충치가 생긴다.

구강세균은 그 수효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성장속도도 빨라 이를 닦은 후 빠르게 다시 나타난다.

따라서 식전에 치솔질을 한다는 것은 식후에도 음식물찌꺼기가 계속 남아있어 구강세균이 계속 작용을 발휘하기에 다음번 이를 닦기 전까지 구강세균과 음식물찌꺼기의 접촉기회가 여전히 많아 계속 산성물질을 산생하여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식사후 이를 닦으면 비록 구강세균이 치솔질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계속 작용을 발휘하더라도 음식물찌꺼기가 대부분 제거되였기에 다음번 식사전까지 잘 생성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후에 이를 닦으면 산성물질의 산생가능성을 낮춘다.

2.치주염

치주염은 충치보다 병원성 요인이 더 복잡하지만 세균(치주병원성 세균)만 원인(결정적 요소)이고 기타는 모두 촉진요소이다. 따라서 치주염은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치주염예방의 각도에서 볼 때 식전에 이를 닦든 식후에 이를 닦든 하루에 두번의 효과적인 치솔질을 보장한다면 일정한 기간 동안 플라그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질병예방 및 치료에 모두 의미가 있다. 하지만 치주병원균이 전신 건강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식사전에 이를 닦는 것이 더 합당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