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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반복되는 영유아습진, 이렇게 대처해야

2022년 11월 09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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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은 습진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은 ‘습진’이라는 글자만 보고 피부가 너무 습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와 정반대로 ‘건조함’이 주요원인이다. 알다싶이 피부는 인체의 장벽으로서 공기, 환경 등 많은 원인으로 인해 피부장벽이 파괴되고 피부를 거쳐 잃어버리는 수분이 증가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취약해져 습진, 염증 등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영유아습진 발병률 높아

습진은 전세계 20%의 아동과 3%의 성인을 괴롭히는,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유발되는 극심한 간지러움을 동반한 피부염증반응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습진의 발병은 유전, 환경, 감염, 면역이상 및 피부장벽기능이 낮아지는 등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습진 발병은 계속 비교적 높은 수준에 처해있는데 조사보고에 의하면 영아 습진발병률은 75.6%에 달한다고 한다. 습진 첫 발병은 6개월 이내 영아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발병률은 73.96%에 달하며 발병년령이 비교적 집중되는데 년령이 어릴수록 발병률이 더 높은 것이 그 특점이다.

습진을 예방하려면 음식면에서 이런 점 주의해야

1. 임신기간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한다. 영국의 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임신기간 비타민D를 보충하면 1세 이하 영아의 아토피습진 발병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였다.

2. 모유수유를 견지해야 한다. 연구결과 아이가 태여나자마자 모유수유를 실시하면 아이가 자란 후 습진에 걸릴 위험이 5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유기간 엄마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금지해야 한다.

3. 음식은 점진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영유아에게 새로운 음식을 먹이려면 먼저 적게 먹여보고 그 다음 점차 많이 먹여 적응하게 하는 점진적 원칙을 따라야 한다.

4. 알레르기음식을 피해야 한다. 현재 식이회피는 음식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음식알레르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가치유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5. 적절한 대체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모유수유시 우유단백질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 모유수유를 계속할 것을 권장하지만 어머니는 마땅히 우유단백질음식을 피해야 한다. 모유수유가 아닌 우유단백질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 아미노산조제분유 또는 심층가수분해단백질 조제분유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미노산 혹은 심층가수분해 분유는 3~6개월 먹어야 하며 부모는 점차 부분가수분해분유를 시도하여 다른 이상반응이 없으면 6개월후 일반분유를 먹일 수 있다.

6. 대부분의 습진을 앓는 아기는 예후가 좋은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치유될 수 있다. 례를 들어 대부분의 우유단백질알레르기가 있는 아기가 3세전에 완화될 수 있으며 닭알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의 약 2/3은 7세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땅콩, 견과류, 생선, 새우, 게 알레르기는 오래 지속되며 일부는 평생 지속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

1. 아기의 옷은 순면소재의 옷과 이불을 선택하고 양모, 화학섬유, 나일론 소재의 옷이 아기의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2. 피부 보습, 자극감소, 순한 무자극 비누나 샤워로션을 사용하여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이고 목욕후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3. 가정환경은 환기에 주의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양탄자를 적게 깔고 애완동물을 기르거나 화초를 심지 않도록 하며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할 때는 가습기 등을 사용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