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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부모교실] 아동, 청소년의 키를 크게 하는 체육운동은?

2022년 11월 04일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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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는 많은 부모들이 주목하는 관심사이며 늘씬한 몸매는 모든 부모와 아이의 공통된 바람이다. 인간의 키는 주로 뼈의 성장과 발달에 의해 결정된다. 긴 뼈의 량끝에는 골격의 성장을 촉진하는 골단연골(성장판)이 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기에는 골단연골이 계속 증식하여 뼈가 계속 성장한다. 일단 골단연골이 골간과 완전히 융합되면(성장판이 닫힘), 뼈의 성장이 멈추고 키가 자랄 수 없다.

길림성체육과학연구소 청소년실 주임 료립굉(廖立宏)은 운동을 자주 하는 아동이 운동을 하지 않는 또래 아동보다 평균 5~8cm 더 크다고 소개했다. 적절한 체육운동은 한편으로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골단연골에 더 많은 영양소를 전달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체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골단연골의 증식과 골화를 자극하며 장골의 세로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밤에는 어린이의 성장호르몬 분비가 최고조에 달하며 잠을 잘 자면 더 많은 성장호르몬을 분비하여 장골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단연골의 성장이 멈추기 전의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체육운동은 골단연골의 지속적인 증식을 자극하고 키를 크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때문에 청소년과 아동에게 체육운동은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이다.

료립굉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매일 60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장했다. 운동강도는 중간 및 이상의 강도에 도달해야 하는데 아이가 약간 땀이 나고 열이 나며 얼굴색이 붉어질 정도가 좋다. 심박수는 분당 120~140회 정도로 통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종목은 아이의 취미와 체질 특성을 결합하여 아이가 좋아하고 오래동안 지속할 수 있는 상하 운동을 위주로 선택해야 하며 전신 근육과 함께 배합하는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운동을 해야 한다. 아이가 싫어하는 운동을 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되는바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키 크는 데에도 좋지 않다.

아이가 좋아하고 능숙하게 동작요령을 장악한 토대 우에서 아이의 년령 및 운동발육 수준에 따라 줄넘기, 팔벌려뛰기, 높이뛰기, 롱구, 점프, 배구, 바드민톤, 빨리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제기차기, 웃몸 앞으로 굽히기, 요가, 철봉 매달리기, 스트레칭 체조, 턱걸이 등의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장기간의 과도한 운동은 근육과 연골 손상을 일으키기 쉽고 오히려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 과정에서 적당량 원칙을 장악하고 차근차근 단게를 밟아나가야 하며 장기간 견지해야지 목적을 달성하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