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래 위도가 높지 않고 평소 오로라를 거의 볼 수 없었던 일부 지역에서 ‘사람이 집에 앉아있으면 오로라가 하늘에 올라온다’는 기이한 풍경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ASA), 그리고 이 두 기관이 발족한 태양주기예측팀은 최근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었고 활약상태가 래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NASA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에 나타난 고강도 태양광점과 코로나물질 방출이 지구상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자기폭풍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한 오로라 역시 지난 500년 동안 기록된 가장 강력한 오로라중 하나라고 한다.
태양의 표면활동은 지구 자기마당의 격렬한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지자기 폭풍이라고 한다.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었지만 과학자들은 이 극대기의 정확한 고봉시간을 알 수 없는데 이는 태양활동이 고봉기에서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것을 추적한 후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태양활동 극대기가 1년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극소기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