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 녀자롱구 등 도꾜올림픽 4개 종목 단일팀 합의

2월 15일, 회의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바흐 주석(가운데 위치)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왼쪽 위치), 조선올림픽위원회 주석인 김일국 체육상이 사진을 찍고 있다(신화사).

2월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5일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3자 실무회의를 열고 조선 및 한국 대표와 함께 올림픽 관련 사항을 론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조선과 한국이 단일팀을 구성해 도꾜올림픽 녀자롱구 등 4개 종목에 출전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전제는 한국과 조선이 녀자롱구와 녀자하키, 조정, 유도 종목의 도꾜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과 한국은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를 환영한다는 립장을 밝혔고 경기조직의 기술적인 세부사항에서 쌍방을 협조하며 조한 련합사무팀이 추후에 재차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하여 각종 가능성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