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무장괴한들이 3일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시 경찰서 본부 건물을 공격하여 현재까지 최소 30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이날 밝혔다.
키르쿠크 경찰관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폭파수단으로 경찰서에 본부 건물에 진입하여 경찰서를 점거하려 시도했다. 공격자들은 먼저 경찰서 입구에서 차량자폭공격을 자행하고 다른 한 자폭공격자가 폭탄을 몸에 장착한채 경찰서 대문앞에서 폭탄을 터뜨렸으며 여러 총격수들이 폭발의 엄호하에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키르쿠크는 이라크수도 바드다드 북쪽 250킬로메터 떨어져있으며 이라크 중앙정부와 북부 쿠르드자치구정부간에 관할분쟁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다민족 잡거지역으로서 아랍인, 쿠르드인과 투르크만인들이 토지와 석유 리익 분배를 놓고 분쟁이 그치지 않고있으며 민족과 종교파벌간의 충돌이 심각하고 테로공격과 소규모 무장출돌이 자주 일어나고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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