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타라불스국제공항의 관원에 의하면 13일 이슬람무장세력이 공항을 장악하면서 모든 항공편 운행이 잠시 취소되였다.
2011년 카다피정권이 물러난후 타라불스국제공항은 줄곧 리비아 진탄민병대 출신 비이슬람무장세력이 장악해왔다. “리비아혁명작전실” 등 이슬람무장세력들로 구성된 무장조직은 이날 오전 공항의 주도권을 쟁취하고저 공항을 급습했다.
공항린근의 주민에 따르면 쌍방 세력간의 격렬한 총격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온종일 벌어졌으며 최소 6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타라불스국제공항에는 10여개 국제항공편과 많은 국내항공편이 있다. 이날 영국항공, 토이기항공, 이집트항공, 뜌니지항공을 망라한 여러개 항공회사는 이 공항에 리착륙하는 모든 려객기 운항을 취소했다.
이슬람무장단체는 자신들의 목표는 “리비아새벽”이라는 군사작전으로 수도 타라불스에서 모든 “불법”무장세력을 몰아내는것이라며 진탄민병대가 타라불스에서 철수할것을 요구했다. “리비아혁명작전실”은 이날 자체 소셀네트워킹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타라불스국제공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잇달아 진탄민병대도 자신들이 국제공항을 장악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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