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서아프리카국에서 철수 준비
100명 남겨 에볼라 퇴치 협력
2015년 02월 12일 13:5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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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에볼라 퇴치를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 발병국에 파견한 군대 2800명 가운데 약 100명만 남기고 오는 4월 30일 모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견군인가운데 1500명은 이미 본국으로 소환됐다. 앞으로 남아있을 군인은 리베리아군과 협력해 에볼라 완전 퇴치를 위한 활동을 벌릴 계획이다.
미국국제개발처의 라지프 샤는 “미국정부가 파병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는 대단한 성과를 냈다”며 “이제 에볼라 발병은 최악이던 시기에 비해 80%가량 줄어 하루 1~2명 꼴로 신규감염이 보고되고있다”고 전했다.
오바마대통령은 에볼라 발병지에서의 군대철수와 앞으로의 계획을 11일 발표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력대 최악의 에볼라 발병으로 지난해부터 9000명이 사망했다. 또 리베리아, 세에라레온, 기네 등 발병 3국의 에볼라로 인한 경제적비용은 16억딸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