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에 국교를 복원한 미국과 꾸바가 가장 까다로운 난제의 하나를 놓고 마주앉는다.
꾸바 정부가 1959년 공산혁명 직후 몰수한 미국인과 미국 기업들의 재산을 반환하는 문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꾸바 정부 대표단이 오는 8일(현지시간) 꾸바 수도 아바나에서 첫 회의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5일 전했다.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959년 꾸바 공산혁명의 승리를 선언한 후 현지에 있던 많은 미국인들은 재산을 포기하고 꾸바를 떠났다. 꾸바 정부는 이어 미국 대기업의 토지를 몰수하는 등 재산 환수에 나섰고, 미국 정부는 금수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미국인과 미국 기업이 가옥, 농장, 공장, 설탕정제소 등의 재산을 잃은 경우는 6000건이며, 재산 규모는 총 19억딸라로 추산된다.
이후 재산반환을 청구한 미국 기업은 900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코카콜라, 원유기업인 엑손과 텍사코, 세계적 호텔체인 스타우드 리조트 등 굴지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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