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법원 앞에서 자폭테로가 벌어져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7일 현지 일간 돈(DAWN)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현지시간)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의 차르사다 지역 법원 입구에서 한 남성이 법원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제지되자 총을 쏘며 저항하다 자폭했다.
이 폭발로 경찰 2명을 포함해 주변이 있던 17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이슬람법(샤리아)에 따른 통치를 주장하는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강경 분파인 자마툴 아흐랄은 이번 자폭테로를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에흐사눌라 에흐산 대변인은 "이 법원과 판사들의 행태가 비이슬람적"이라며 민간인이 아닌 판사와 법원을 공격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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