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성인당뇨병 환자수가 지난 34년간 무려 4배나 급증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0년 1억 800만명이였던 성인 당뇨병 환자수는 2014년 4억 2200만명을 기록 거의 4배 가량 늘었다.
WHO는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 등이 변화함에 따라 증가세는 더욱 늘어날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직접적으로 당뇨병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150만명에 달했다. 간접적으로 당뇨병에 의한 혈당수치 상승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220만명이나 됐다.
당뇨병은 두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번째 타입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해 발생하는것으로 이를 막을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다수 당뇨병은 두번째 타입에 의한것인데 이는 비만과 그밖의 생활방식에 의한것으로서 주로 성인들에게 나타난다.
WHO는 당뇨병 발병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식습관이나 신체적 활동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주요습관이 자리잡기 전인 이른 시기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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