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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련합 아랍련맹, 정상회의 공동 개최…쌍방 적극적 성과 이룩 전망

2019년 02월 25일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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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랍국가련맹과 유럽련합 정상회의가 2월 24일부터 2월 25일까지 이집트 홍해 연안도시 삼샤이흐에서 개최된다. 유럽련합과 아랍련맹 회원국 지도자들이 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전문인사들은 이집트 세시 대통령, 유럽 리사회 투스크 주석, 유럽련합위원회 융크 주석이 공동으로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면에서부터 이번 정상회의에 대한 쌍방의 중시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아랍련맹과 유럽련합은 난민과 아프리카 불법이민 문제 그리고 반테로와 경제 등 분야에서 많은 공동의 리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협력 강화가 필요된다고 인정했다.

최근년간 리비아와 수리아를 비롯한 국가들의 안전정세가 오래도록 잘 개선되지 않은 탓으로 대량의 난민과 불법이민이 유럽 각국에 류입됐다. 이로 하여 유럽련합은 크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유럽련합 각국 지도자들은 난민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달성하고 지중해 연안의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이른바 ‘물질과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난민쎈터를 세워 난민 감별 업무와 비호 신청을 처리하게 할 계획이였다. 하지만 이 조치는 일부 북아프리카 국가의 반대를 받았다.

전문인사들의 분석에 의하면 난민문제에서 아랍련맹의 지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럽련합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아프리카의 아랍련맹 회원국들과 함께 난민쎈터 설립 문제를 론의하게 될 것이다.

난민과 불법이민은 또한 많은 아랍련맹 회원국의 골치거리이기도 하다. 레바논이 가장 전형적인 사례로 된다. 보도에 의하면 수리아위기가 발생한 뒤로 이미 100만명을 넘는 수리아난민이 레바논에 류입되여 레바논에 과중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비록 유럽련합은 레바논에 거액의 지원금을 제공해 난민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레바논 정부는 의연히 과중한 부담을 이겨낼 수 없어 수리아난민의 귀국을 촉성할 방도를 찾고 있다.

이집트 정치전문인사인 가마르가 분석한 데 의하면 유럽련합과 아랍련맹이 대회에서 서로 협력해 난민문제를 해결할 것과 관련해 탐구할 수는 있지만 유럽련합 내부 포퓰리즘 세력이 궐기하고 아랍련맹 내부사무와 각국간의 관계가 복잡한 탓으로 이번 정상회의에서 난민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현지여론은 이번 정상회의를 아랍 국가들이 유럽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내는 좋은 계기로 보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가 언급하는 수리아정세와 전후 재건문제 그리고 중동평화행정을 비롯한 의제들을 보면 아랍련맹은 유럽련합이 아랍 국가 사무에 더 많이 개입해주길 바라고 있다.

가마르는 유럽련합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아랍 국가들이 제기한 위기 해결 방안을 지지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이를테면 팔레스티나문제와 수리아문제, 리비아문제 해결 방안은 모두 유럽의 성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문인사들은 미국이 중동지역에 대한 투입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에 아랍련맹은 유럽 국가들의 더 큰 지원을 희망하게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아랍 국가의 초점문제들은 쌍방간의 상호 립장 조률을 필요로 하고 일치한 립장 조률을 토대로 하여야만 아랍련맹이 기대하는 유럽련합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반테로와 경제발전 면에서도 쌍방은 적지 않은 기대치를 함께 하고 있다. 때문에 정상회의는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이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최근년간 유럽 국가들에 테로 습격사건이 수차 발생했다. 때문에 “어떻게 테로주의자들이 중동의 북아프리카지역으로부터 유럽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유럽 국가들의 깊은 중시를 받고 있다.

전문인사들은 당면의 반테로 안전정세에 비추어 유럽련합과 아랍련맹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중 하나로 또 ‘투자의 안정’이 있다. 전문인사들은 유럽국가들은 아랍 국가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원하며 또 이런 국가들이 안전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표했다.

가마르는 또 이번 정상회의는 경제면에서 쌍방간의 협력강화 문제를 론의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대한 아랍 국가들의 의존도를 줄이고 아랍 국가들의 발전계획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