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련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상해증권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조1천476억원, 심수증권거래소 거래대금은 6천550억원으로 합계가 1조8천26억원에 달했다. 이는 중국 증시가 개장된 이래 하루 거래규모로 사상 최대치로 기록됐다.
중국 증시 거래대금은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12월 상해와 심수증권거래소의 합계가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서는 1조5천억원을 웃돌기 시작했다.
주식 투자 '광풍'이 불면서 증시로 류입되는 자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은행의 지급준비률(지준률) 인하라는 호재와 증권감독부문의 과열 규제가 서로 엇갈리면서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량이 급증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상해증권거래소의 경우는 전례 없이 거래가 폭증하자 거래대금을 표시하는 계기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9,999억'원에서 멈춰섰다. 이에 따라 증시관련 프로그램에는 거래대금이 '1조'원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상해증권거래소 측은 고장 원인을 '내부 프로그램으로 인한것으로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고 모호하게 해명했으나 증권업계에서는 거래량 폭증과 관련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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