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북경대학제1병원 밀운병원 응급실 의사 고외(高巍)는 미니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기간 가려움증 등이 발생하면 과민반응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경우 긴급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요즘 주변에 과민증상이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한 친구가 방금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 몸이 너무 가려워 겨울에 공기가 건조하고 목욕회수가 잦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 과민반응이였다고 한다." 고외는 우리가 먹는 약에는 코물이 나는 것을 완화시키기 위한 항알레르기제성분이 들어있기때문에 알레르기로 인한 코물은 뚜렷하지 않지만 여전히 몸이 가려운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12월 15일, 배우 소심양(小沈阳)은 소셜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심양은 일반감염자와 달리 감염후 증상이 크게 달랐다. 다른 사람은 목이 아프고 온몸이 아픈데 비해 그는 ‘얼굴이 아프고’ 과민증상을 보였다고 했다.
고외는 최근 비슷한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늘 한 사람의 몸에 갑자기 대면적의 발진이 생겼는데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열, 중성약 등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고 약물간에 반응이 나타나 과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인데 간과되고 있다." 고외는 몸이 가렵고 발진이 나며 가벼운 숨막힘이 나타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경우 전신 과민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때 알레르기약물을 복용하거나 제때에 진료를 받아 급성과민으로 인한 후두부종으로 질식되는 등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는 광범위한 중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