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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간 발전을 거듭하면서 제10회를 맞이한 민족체육경기대회

2015년 08월 09일 17:4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제10차 전국소수민족 체육경기대회가 9일 내몽골자치구 오르도스시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지난 60여년간의 발전을 거듭해 민족체육경기대회는 전국 56개 민족이 동참하는 민족체육 성회로 부상하였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체육성회는, 민족의 전통체육을 자랑하는 무대로 되여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체육경기대회는 새 중국 창건이래 개최한 첫 전국성 종합체육경기대회이다.

1953년 전국민족 형식 체육공연 경기대회가 천진시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는 력기, 권투, 씨름, 도검, 보사 등 5개 경기종목과 기타 공연, 특별초청 공연 항목들로 진행되였다. 비록 경기보다 전시나 공연이 더 많은 비중을 점하였지만 대회 시작으로 만족, 몽골족, 회족, 장족 등 13개 민족 선수들이 연인수로 12만명을 넘는 관중들앞에서 공연함으로써 민족의 전통체육을 처음 국가차원의 집단공연으로 부상시켰다.

1982년 제2차 민족체육경기대회가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에서 열렸다. 그번 대회부터 민족체육경기대회는 점차 규범화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제10차 전국소수민족체육경기대회에는 34개 대표단의 6천여명 선수들이 오르도스시에서 17개 경기종목에서 대결을 펼치고 178개 절목을 공연하게 된다.

지난 60여년간 우리나라 민족체육경기대회는 계승과 발전을 함께 추진하였다. 20여개 민족특색을 융합한 민족 건강체조는 제10차 민족경기대회의 경기종목으로 선정되였다. 이번 대회 경기에는 20여개 대표단만이 참가하지만 개막식에서는 34개 대표단이 전부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 이번 민족경기대회에서는, 일부 집단 경기종목과 공연절목에 한족선수들이 참가할수 있게 비준함으로써 55개 소수민족의 축제가 진정 56개 민족의 대화합의 장이 되게 하였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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