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 공예품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문주호는 1987년도에 장백현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게 되였다. “남들처럼 대학교에 가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자주창업으로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아보자”고 작심한 그는 나무뿌리조각 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오르내리면서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다 가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집뜨락에 자그마한 가공공장을 세우고 조선, 심양 등 여러 곳에 다니며 선진적인 나무조각예술가공기술을 열심히 배워왔다.
그의 세심한 탐구와 끈질긴 노력으로 그의 각이하고 멋진 공예제품은 차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그가 자체로 설계가공한 “백발로인”, “룡”, “장백산천지”등 큼직한 대형 공예품과 “천년지팽이”, “박달베개”, “로천다구”, “ 필통” 등 예술품은 당지에서 가장 멋진 나무뿌리조각예술품으로 이름을 날리고있는바 전국각지는 물론, 일본, 한국에까지 널리 수출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석밑받침”, “꽃통밑받침”, “호수목”등 공예품은 관광객들과 당지백성들이 즐겨사는 관광기념품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2009년, 그는 한국 해당부문으로부터 “중국 길림성 장백현민간예술대사”의 영예증서를 발급받았다.
현재 문주호가 경영하는 장백현나무뿌리조각공예품가공공장은 5명의 정리실업자들을 이끌고 더욱 큼직하고 멋진 민족특색의 나무뿌리조각공예작품을 만들려고 일손을 다그치고있다(복헌복 리원길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