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한 군사훈련 중지는 반도 긴장정세 해소의 첫걸음
2015년 01월 20일 11:0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리용호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 조선대표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조선측과 미국측이 조선이 최근에 제기한 조건부있는 핵실험 중단 제안과 관련해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었으며 조선측은 미국측에 이번 제안의 목적을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조선반도 긴장정세를 해소하려면 우선 미국과 한국이 련합군사훈련을 중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밖에 그는 조선은 언제나 조건부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의향이 있었다고 말하였다.
리용호대표는 얼마전 이틀에 걸쳐 진행된 조미 비공식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 긴장정세를 해소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정세의 계속되는 격화를 초래한 근본원인은 미국과 한국이 해마다 진행하는 대규모 련합군사훈련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의 이번 제안의 핵심은 미국과 한국이 련합군사훈련을 중지하기만 하면 조선은 핵실험을 중단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보스워스 전 미국 조선문제 특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량측은 회담에서 "과거에 어떤 일이 발생했고 앞으로 가능하게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유익한 론의를 했다"고 말하였다.
보스워스 특별대표는 미국측은 여전히 조선과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국가간 공식회담 재가동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조선반도 비핵화와 2005년 9월 6자회담에서 각국이 통과한 성명의 기타 요인들이 진전을 이룩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보스워스는 이번 회담의 의미에 대해 긍정함과 동시에 그들은 미국정부를 대표해 이번 회담에 참여한것이 아니라 조선문제에 경험이 있고 관심이 있는 개인신분으로 상대측의 생각을 듣기 위해 이번 회담에 참여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