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 비률이 199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1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국갤럽은 지난 12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12%의 조사대상만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991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이다. ‘일본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률은 77%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근 30년간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 비률은 20%에서 40% 구간을 유지했다. 1991년 제1차 조사에서 38%를 기록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한 이듬해에 35%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일본 동부 대지진과 쓰나미 재난이 발생한 후 이 비률은 41%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5년, 일본 시마네현에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후 호감도 비률은 20%로 하락했다. 다케시마는 량국 분쟁섬으로 한국은 ‘독도’라고 부른다. 2015년 조사에서 호감도 비률은 처음으로 20%대에서 떨어져 17%를 기록했다.
한일 지간의 모순은 최근 격화되고 있고 관계가 더욱더 긴장태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주요 원인은 ‘위안부’ , 로동자 강제징용 문제와 ‘레이다 조준’ 등 사건에서 비롯되였다. 일본정부는 이번 달초에 한국에 수출하는 3가지 반도체산업 원재료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할 것을 선포하고 한국을 무역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한국은 일본이 ‘정치적 보복’과 ‘경제제재’를 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