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14일 한국은 ‘위안부’문제를 국제사회에 공유, 확산해나가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수도 서울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념식을 거행했으며 ‘위안부’피해자를 포함한 사회 각계 약 300명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은 2017년에 8월 14일 세계 ‘위안부’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했으며 작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배우 한지민은 활동 현장에서 이미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의 딸이 쓴 편지를 대신 랑독했다. 편지에서는 "그 당시 엄마가 일본군 위안부로 있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너무나 어린 나이였다. 지금 와서 엄마가 그런 고통을 평생 감당해야 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울음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에 기념행사에 참가했고 올해 페이스북에 성명을 발표하여 ‘정부는 피해자의 존엄과 명에 획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평화와 녀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로서 국제사회에 공유,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사는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성명에서 일본 현정부를 비판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