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작가협회, 조선족대학생 백일장 개최
2016년 04월 07일 16:3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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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 주최한 “2016년 청도조선족대학생백일장”이 일전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도조선작가협회 리문혁회장은 백일장을 수차례 주최해왔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는 처음이라면서 대학생들이 우리 글을 잊지 않고 더 잘 익혀나가면 그보다 더 기쁘고 보람찬 일은 없을거라고 말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청도대학, 중국해양대학, 청도농업대학을 비롯한 청도소재 6개 대학의 조선족 대학생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 반이라는 시간내에 그동안 갈고 닦아온 필력을 뽐내면서 좋은 글을 써내기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결과 청도농업대학의 채서연의 “그래도 밝은 달”이 1등상을, 중국해양대학의 김위화의 “원숭이려행기”와 서혜정의 “너는 너라서 아름답다”가 2등상을, 산동과학기술대학의 김민준의 “물은 무슨 색인가”와 리청문의 “거울속의 나”, 정혜령의 “민족 그 긍지감”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이외 리정, 김설녕을 비롯한 10명이 가작상을 수상했다. 이상 작품들은 청도조선족작가협회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 2016》에 수록될것으로 알려졌다. 청도조선족대학생련합회 김민준회장은 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좋은 글을 더 많이 써내는것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백일장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과 꿈을 더 가지게 되였고 우리 글을 더 사랑하게 되였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