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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어린이 감기 환자 급증…전기 대비 50% 이상 증가

감기, 기침, 고열 등 증상 90%

2019년 12월 25일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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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소아과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근일 지속적인 한파에 우리 주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들이 전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해당 병원 소아과 지영학 주임은 “최근 일주일간 야간응급 환아가 200명 가까이 되고 낮에는 400여명의 외래진료 환아를 진찰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가 감기로 인한 발열과 기침 증상을 호소한다.”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보니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에 로출되면 감기, 기침 등 호흡기 이상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영학 주임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 환자의 외래진료량이 전기 대비 50% 이상 증가되였다. 지영학 주임은 “환아들중 90%가 감기, 기침, 고열 등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류행성감기의 환아들이다. 류행성감기의 류행 고봉기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이며 근간에 진료를 받은 환아들을 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감염이 대부분이다.”라면서 류행성감기는 일반 감기와는 달리 코막힘, 재채기, 가벼운 어지럼증, 두통, 기침 등 증상을 보이며 3~5일이 지나면 회복기에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류행성감기는 일반적으로 발작성 고열, 오한, 인후통, 두통, 근육통, 관절통, 무기력증 등 전신 증상이 뚜렷하며 페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류행성감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적으로 정규적인 의료기구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지속적인 고열과 기침, 호흡곤난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의의 조언이다.

지영학 주임은 “추운 겨울에 감기를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자주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고 바깥출입을 할 때면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면서 가급적이면 아이를 데리고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가지 말 것을 권장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