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피부에 부동한 정도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와 관련하여 할빈의과대학제2병원 피부과 부주임인 백빙설 교수는 ‘양성’ 이후 피부 트러블은 주로 다음과 같은 리유로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에 의한 피진이다. 가장 흔한 것은 ‘신종코로나 발가락’이라고도 하는 동상과 류사한 말단 병변으로 수족에 영향을 미치는 동상모양 변화이며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다음으로 홍역모양 발진을 위주로 하는 바이러스발진이며 기타 흔한 것은 두드러기, 수포 류사 발진, 다형성 홍반, 자반병 등이 있다. 대부분의 피진은 바이러스감염에 대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서 일반적으로 자가국한성이 있다. 신종코로나감염증상이 완화됨에 따라 피진도 조금씩 가라앉게 된다.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심한 발진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번째 무시할 수 없는 리유는 신종코로나감염 양성환자가 해열하기 위해 다양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여 발생하는 약물성 피부염이다. 이러한 피진은 대부분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므로 의심약물복용을 제때에 중단해야 하고 경증의 경우 항히스타민제(抗组胺药)를 복용하고 심할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중증 약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교차 알레르기반응을 줄이기 위해 발열시 여러가지 해열진통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과거 피부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는 신종코로나감염 양성기간 질병이 재발하거나 면역기능저하로 인해 대상포진과 같은 기타 바이러스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류의해야 한다. 구별해서 대처해야 하는바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백빙설 교수는 마지막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맹목적으로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상태가 심각할 때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