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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하기 전 치약을 물에 적셔야 할가?

2023년 04월 24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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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적셔야 할가, 하지 말아야 할가?

치약 안에 원래 ‘물’이 함유되여있어

치약을 물에 적셔야 하는지, 적시지 말아야 하는지로 네티즌들이 2개 파로 나뉘였다.

그러나 실제로 물은 치약의 주요성분중 하나로 치약의 15~50%를 차지한다. 물을 제외하고 치약에는 또 마찰제(25~60%)와 보습제(20~60%)도 들어있다.

하지만 치약중의 물은 일반적인 물이 아니라 증류수, 탈이온수이다. 이는 마찰제의 립자를 ‘응집’시키고 마찰제립자와 치아 사이의 마찰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능성 치약을 사용할 때 물에 적셔도 될가?

많은 사람들은 미백치약, 탈감(脱敏)치약은 물에 적시면 효과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가?

미백치약의 미백방법중 하나는 과산화물로 치아를 표백하는 것이다. 과산화수소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미백치약에 과산화수소를 직접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과산화칼시움과 같은 과산화물을 사용한다. 과산화칼시움은 물과 만나야 최종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할 수 있다.

탈감치약의 탈감경로중 하나는 약물 속의 칼리움이온을 사용하여 통각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그 기능성분은 주로 가용성 칼리움염인데 가용성 갈리움염은 물과 만나야 칼리움이온을 분리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불소가 함유된 치약 속의 불소화물은 불화나트리움과 같은 가용성 불소화물이여야 한다. 이러한 리유로 불화나트리움치약 처방중 마찰제는 일반적으로 불화나트리움과 탄산칼시움의 반응으로 인한 불용성 불화칼시움의 생성을 피하기 위해 탄산칼시움 대신 수화규석을 사용한다.

요약하면 일부 기능성 치약은 물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효과를 내기 위해 물의 도움이 필요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