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의 성공이요? 글쎄요”… 브라질 국민도 회의적
2014년 03월 25일 10:0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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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민의 54%가 2014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는 오는 6월 12일부터 한달동안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성공여부와 관련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그저 그럴것”이라고, 24%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각각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공을 예상한 응답은 46%였다. 조사는 지난달 18∼19일 전국 132개 도시에서 20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타폴랴는 이같은 조사결과가 월드컵사상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는 지우마 호세프대통령의 공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특수가 사라지고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으면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도 하향됐다고 다타폴랴는 분석했다.
상파울루와 쿠이아바, 쿠리치바 등 3개 도시의 경기장 완공지연과 련이은 강력사건 등 세계의 우려가 계속되는 점도 성공적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