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 에볼라치료제 첫제공, 사망자 1천명 넘어
2014년 08월 12일 10:1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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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약사가 개발한 시험단계의 에볼라치료제 지맵이 서아프리카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제리아와 라이베리아(利比里亚)의료진에게 이번 주내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계보건기구가 에볼라 차단을 위해 시험단계치료제의 사용여부에 대한 의료륜리위원회의 결정을 현지시간으로 오늘 발표하기로 한 상황에서 나왔다.
라이베리아정부는 치료제를 받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제한된 물량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확산이 큰 문제가 됐음에도 미국인 환자 2명과 스페인 환자에게만 지맵을 투여하면서 일부에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848명이고 이 가운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13명인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