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지속된 제4회 유엔환경대회가 15일 케니아 수도 나이로비에 있은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 페막됐다. 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170여개 유엔 회원국 환경장관들이 대회에서 발표한 최종성명에서 혁신 조치로 기후변화 및 플라스틱 오염과 자원고갈 등 환경도전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하며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모델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유력한 행동”을 취해 플라스틱 페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데이터 공유를 추진하며 기후 적응성이 보다 강한 식품생산시스템을 활용하는 한편 자연자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로 빈곤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대회기간에는 일련의 종합 보고서를 출판했으며 이런 보고서들은 현유의 환경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 최신 ‘세계환경전망’ 보고서는 만약 즉시 환경보호를 강화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 중엽에 가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백만여명의 인구가 환경문제로 수명이 줄어들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유엔환경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렸으며 4700여명의 세계적인 정계요인과 비즈니스계 인사 및 민간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혁신 해결책을 론의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해결책을 혁신해 환경도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실현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