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골든벨” 왕중왕전 출전
2015년 12월 14일 15:2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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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청소년 3명이 한국 KBS방송국 “도전! 골든벨” 2015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된다. 3명의 주인공은 KBS방송국이 지난 8월 23일 한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펼친 “도전! 골든벨” 중국조선족 청소년편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골든벨 문턱까지 갔었던 백군, 아름다운 춤사위를 뽐냈던 윤춘홍, 발랄함으로 비주얼을 담당했던 김나우. 지난 12월 4일, 한국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입국한 이들은 1박 2일 동안 KBS 수원쎈터에서 록화에 참여했다.
한국 KBS방송국 “도전! 골든벨” 왕중왕전은 한해의 방송중 최후의 1, 2인들을 모아놓고 겨루는, 그야말로 수재중의 수재를 찾아내는 특집프로. 지난 조선족청소년편이 많은 부분 조선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출제됐다면 이번 왕중완전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같이 겨루는만큼 문제의 난이도도 한층 향상됐다. 게다가 조선족학생들이 많이 접하지 못했던 한국사, 한국문학 등이 문제로 다뤄져 힘든 도전일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녀학생은 33번, 백군학생은 지난번 최후의 1인답게 43번 문제까지 살아남아 제작진들을 감탄케 했다.
심양에서 온 윤춘홍학생은 지난번에 이어 또 한번 장고춤을 선보였는데 뛰여난 전통예술 실력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거침없는 문제풀이, 우리 말 구사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선보인 조선족청소년 3인은 한국 학생들의 탄복과 호기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휴식시간에 같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련락처를 주고받는 훈훈한 장면까지 보여줬다.
한국재외동포재단은 래년에도 중국조선족 청소년 초청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며 KBS “도전! 골든벨” 제작진과 협력하여 중국조선족 청소년편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록화는 년말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