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미등록 국외드라마 인터넷전파 금지  ·청명전야, 사천 통강 2000여명 군중 영렬 추모  ·동포를 보호하는 “노아방주”-중국 해군 제19번째 호위편대 유…  ·사천 첫 항공승무원 국학반 설립, 천명 학생 옛운치(古韵) 표현  ·4월 10일부터 북경—할빈고속도로 장평구간 차단   ·장백산 천지밑 최근 수년간 "수상한 움직임"  ·오스트랄리아 옛감옥 유스호스텔로 개조, 유람객 "감옥" 생활 …  ·대형 모래폭풍 청해 습격, 현실판 "인터스텔라" 방불케 해  ·남경지하철 3호선 개통, “홍루”지하철문화 조성  ·키 132cm 남자, 190cm 녀자 련애중  ·다시 고개 든 에볼라, 감염자수 2만5000명 넘어  ·중앙 오문에 선물하는 참대곰 선정, 5월초 오문에 도착  ·3월 31일, 첫번째로 예멘서 철수한 동포들 조국으로 돌아와  ·강소성 무석시당위 부서기 장홍량, 높은 탑에서 추락해 사망  ·청명절 대리 성묘 유행  ·남경거리에 나타난 6명 꽃처녀  ·네티즌 대상으로 진행한 정부사업보고 헌책활동 결속, 거의 8만…  ·중경 세계 제일 아치형 절벽다리 건설, 지면으로부터의 높이 근…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 중국 도착  ·중국서 미녀가 가장 많은 도시는?  ·청명절 림박, 각 공동묘지 성묘고봉 맞이  ·7번째 중앙공무용차량 경매 개시, 최고시작가격 50만원 첫 초과  ·당과 국가 지도자, 리광요 서거에 화환 보내   ·장백산삼림지구 곧 “벌목 영치기”와 고별, 림업직원들 전환 통…  ·"미디어 리더 원탁회의" 박오에서 개막  ·테러리스트로 키워지는 아이들  ·'낮잠 자고 엉덩이도 흔들어요' 미국 성인유치원   ·인도 2살 녀아, 양궁 '국내 최고기록' 달성  ·중국 대표, 무장충돌의 근원 해소해 어린이 보호 호소  ·인민넷 생방송차 박오에 진입, 고급설비 대중들의 눈길 끌어  ·귀여운 이리 우는토끼, 20년만에 다시 중국에 나타나  ·장백산 마지막 귀틀집마을, 곧 무형문화유산 신청  ·2014년 이래 전 세계 중대 항공사고  ·웽그리아박물관 천년불상, 1995년 복건성에서 도난당한 유물로…  ·중국, 항전승리 70주년 행사에 해당 국가 지도자 초청  ·향항 올해 계절성독감 사망자 405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코끼리, 10-20년내 멸종될 수도”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사증상담 전화번호 개설  ·귀여운 캉가루 머리가 물뿌리개에 박혀, 착한 사람들 구조  ·대형 전동공공뻐스 북경서 시범운영, 최대 승차정원 143명  ·12개 나라 돌며 38차 결혼식 올린 커플  ·에볼라 사망자 1년만에 1만명 넘어  ·대련개발구 대흑산, 산불 돌발  ·왕의 부장, 제7차 중, 일, 한 외교장관회의 참석  ·"나 총 맞았어!" 피 흘러도 일단 셀카부터?  ·주은래총리 유물 및 사진전 상해에서  ·우리나라 산재지역 유아원계획이 서부 빈곤지역에서 실시   ·중국학자 사의, "세계 우수 녀성과학자 성과상" 수상  ·세계 최초의 수소에너지유궤전차 남차사방서 출고  ·정부사업보고 도해집 첫 발행, 총리 만화형상 수록 

조선족 전통 청명과 한식날 풍습

2015년 04월 03일 15: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조선족민속연구》(연변인민출판사, 2001판)에는 조선족 4대전통민속명절을 음력설, 청명(한식)절, 단오절, 추석이라고 하였는데 그 두번째가 바로 청명이다. 조선족의 청명과 한식은 하루 차이거나 같은 날인데 주로 “성묘”, “금화”, “답청”, “운동”(많이는 체육활동) 등 풍습이 있다. 《동경몽화록》에 이르기를 “동지절뒤 105일이 한식절이 되는데 하루 전날을 불을 때서 익히는 취숙일이라고 이른다.”고 했다. 고대조선에는 2, 3월경 관부에서 “백성들에게 새로운 불씨를 나눠주”는 풍속이 있었다. 새 불씨를 받기 전날에는 낡은 불씨를 모두 꺼야 하는데 이날이 바로 동지로부터 105일 되는 날이다. 이렇게 되여 한식날에 불을 사용하지 않는 풍속이 생겼다. 신라시기(기원전 57-935년)에 이런 풍속이 있었으며 조선왕조 1392년 세종(1418-1459년)시기에 와서 다시 한번 금화를 강조하였다. 중국 고대에는 당나라 이전에 한식을 쇠였으나 그후 청명만 쇠고 한식을 점차 중시하지 않았다.

조선족들이 한식이나 청명을 중시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효를 중시하는 리념과 중요한 관련이 있다. 청명은 중요한 농경절기문화로서 제사를 지내고 밭을 다루면 농사가 잘된다고 믿었다. 제사를 밖에서 지냈기에 “한식”의 불을 사용하지 않는 풍습과 긴밀하게 결합시킬수 있다. 조선족은 청명날 조상과 세상을 뜬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제사를 지내고 무덤앞에서 제사음식을 먹는것을 “조찬”이라고 하였다.

일년중 3개 절기를 조찬, 오찬, 만찬으로 나눌수 있는데 청명(한식)날 야외의 무덤앞에서 먹는것을 조찬이라고 하고 오찬은 단오절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는것을 말하며 만찬은 추석날 밭에서 달을 보며 먹는것이다. 유독 조찬만이 야외의 가족 무덤앞에서 진행된다. 이런 의식을 하는것은 돌아간 친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뜻이 담겨져있다.

일반적으로 청명의 제사는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먼저 제사에 사용할 음식을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묘지로 향한다. 묘지에 도착하면 먼저 가족의 묘를 한바퀴 도는데 그것은 일년동안 묘지가 무너지거나 파괴된 곳이 없는지 보는것이다. 다음으로 흙을 얹고 벌초한다. 세번째로 토제(土祭)를 지내는데 이는 무덤앞에서 제사를 지내는것을 말한다. 먼저 술을 따라 무덤앞의 돌계단이거나 앞에 펼친 종이에 놓고 세번 절을 한다. 네번째로 음식을 올린다. 집에서 만들어온 “찬 음식”을 무덤앞에 차려놓는데 미리 슈퍼에서 사온 과자나 빵을 준비하여 올려도 된다.

제사가 끝난후 망자에게 음식을 남겨두어야 한다. 남겨둔 음식은 새나 동물들이 음식을 먹을수 없도록 무덤의 흙속에 잘 묻어둔다. 일반적으로 좋은 음식을 묻고 야채 같은 음식은 묻지 않는다.

제사과정이 다 끝난후 중요한 의식이 있는데 바로 무덤앞에서 망자와 함께 “제사음식”을 먹는것이다.

조선족들이 청명제사에 무덤앞에서 음식을 먹는것은 진정으로 그리운 마음의 표현이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불충”에 대한 자책도 담겨져있다.

조선족은 청명에 야외에서 한식을 하고난 뒤 여러가지 체육활동도 진행한다. 례를 들면 축구, 그네타기, 제기차기, 연 날리기, 씨름 등 활동을 진행하여 청명과 민족체육활동을 긴밀히 결부시킴으로써 조선족 특유의 민족풍습을 형성하였다.

래원: 인민넷 (편집: 임영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