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옳바른 상업경영문화 정착에 앞장

연변산동상공회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2020년 12월 25일 13:49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주공상업련합회 소속 연변산동상공회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 300명 가까이 되는 회원, 150여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세기 개혁개방의 고조가 일어난 후 오래덕(67세, 흠전호텔 리사장) 회장을 대표로 한 산동적 상공인들이 연변에 와 자수성가로 오늘날 눈부신 업적을 이뤄냈다. 지금 연변산동상공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다수 상공인들은 연변의 지역 경제,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맡은 바 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연변산동상공회의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임인 왕숙청은 그동안 ‘중국 훌륭한 이’, ‘전국 로력모범’ 등 수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으며 그녀의 사적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여러 상공회 회원들은 물론 관련 기업들에서도 그녀를 따라배우는 고조가 일기 시작했고 제2고향인 연변의 사회안정과 경제번영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오래덕 회장은 “공익과 리윤을 함께 추구해야만이 기업은 비로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영철학과 상공회의 근본적 취지에 대해 터놓았다. 이러한 취지에 립각해 연변산동상공회는 현재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등 옳바른 상업경영문화 정착에 앞장서서 정부와 민영기업간의 가교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

2016년, 화룡시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 때 이 상공회에서는 근 8만원을 기부하여 물자를 지원했고 2018년, 연길시 삼도만 홍수피해시 또 20여만원의 구조물자를 지원했으며 200여명의 회원이 수해현장에 가서 재해복구 사업에 뛰여들었다. 또 빈곤퇴치 사업에서도 이들의 활약상은 큰 주목을 받았다. 도급촌인 연길시 의란진 동흥촌의 13가구 빈곤가정, 2가구의 극빈가정을 도맡아 정기적으로 그들을 돌봐주었는데 지난해말까지 이미 모든 빈곤가정이 가난의 딱지를 뗐다.

그런가 하면 해마다 농사철이 다가오면 농가에 종자, 화학비료, 농약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수확철이면 시가보다 높게 수매해 농가들의 농산물 판매난도 적극 해결해주었다. 지난해 또 연길상공회와 손잡고 ‘우호상공회’를 설립한 가운데 연길시 민주촌 ‘당애심슈퍼’ 및 과수농장에 각각 생활물자 2만여원을 기부했다. 련속 2년간 주공상업련합회의 인솔하에 안도현 송강진의 빈곤가정을 방문하여 빈곤층부축 물자 1만여원을 기부하는 등 공익성 사업에 매진했다. 올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가장 빠르게 회원기업들을 동원하여 방역 최전방인 사회구역, 교통경찰대대 등 부문의 사업일군들에게 10만원어치에 달하는 방역물자와 생활물자를 지원했다. 이 상공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도합 80만원을 넘게 모금해 여러 공익사업에 기부함으로써 긍정에너지를 전파했다.

오래덕 회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덕명호텔, 만원춘료식업유한회사 등 회원기업들이 경영난과 융자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을 료해하고 나서 상공회측에서는 가장 빠르게 위챗, 법률, 융자, 정보교류 등 봉사플랫폼을 구축하여 매달 회원기업 10~15곳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에만 기업을 위해 20여건의 법률봉사를 해주었고 회원기업에 3000여만원의 융자를 쟁취하여 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변산동상공회는 그동안 이뤄낸 업적들을 인정받아 이미 련속 5년간 주공상업련합회로부터 ‘선진상공회’로 평의받았으며 주사회조직관리국으로부터 ‘우수사회조직’의 명예를 수여받았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