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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신립촌 침식골 종합정돈공사 순항

2021년 01월 20일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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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 때문에 기온이 령하 20도에 가깝게 떨어졌다. 추운 날씨임에도 돈화시 관지진 신립촌일대의 침식골(侵蚀沟) 종합정돈공사 현장은 굉음을 내며 달리는 트럭과 굴착기 등 중장비와 20여명의 공사일군들이 동원돼 시공진척을 다그치고 있었다.

돈화시수리국 수토유지부문 책임자 왕정후는 “이 대상은 지난해 돈화시에서 유일하게 착공된 ‘침식골 종합정돈공사’로서 총투자가 600만원에 달하며 완공 후 2.96평방킬로메터의 수토류실을 억제하고 5800톤의 토양류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며 “공사가 전면 정돈되면 침식골 량켠의 7여헥타르에 달하는 경작지를 보호할 수 있고 일대의 알곡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내 농업생산조건과 농민들의 수입증대를 제고할 수 있게 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료해에 의하면 돈화시 관지진 신립촌은 8개의 자연툰, 1400여명의 촌민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지난 몇년간 자연적인 요소와 불합리한 생산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신립촌 주변 일대에 침식골 분포가 집중된 가운데 경작지를 ‘삼키는’ 현상이 날로 엄중해졌고 린근의 촌과 도로 안전은 물론 촌민들의 생명, 재산 안전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되였다.

이러한 문제에 립각해 돈화시수리국 수토유지부문에서는 상급에 농촌지역 침식골 종합정돈대상을 적극 신청하여 관련 자금을 쟁취했다.

왕정후는 “전염병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반 공사의 전단계 사업을 잘하고 대상의 법인회사에서 사전에 용지, 중장비 도로진입 등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 덕에 지난해 11월초에 첫 삽을 뜨게 되였다. 현재 순조롭게 진척된다면 올해 7월에 준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돈화시에서는 농촌 수리종합정돈 사업에서 수토류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생태환경 개선에 진력했다. 특히 농촌 수토유지 종합정돈공사가 뚜렷한 실효를 가져온 가운데 지금까지 루계로 4600여만원을 투입하여 이미 62.12평방킬로메터의 농촌의 수토류실을 정돈했고 대상구역내의 침식골 정돈률과 나무, 풀의 피복률은 각각 80%, 82% 이상에 달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