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계공업 중저속 성장기로 전환
2013년 01월 23일 09:1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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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12년에 중국의 기계업종은 몇년동안 지속해온 고도 성장시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 기계공업 연합회 왕서상(王瑞祥) 회장은 중국의 기계공업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고도 성장기에서 중저속 성장시기로 넘어갔다고 표시했다. 2012년 1-11월에 기계공업 생산액 성장률은 단 12.2%에 머물렀으며 2013년에는 10%~12%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공업총량에서 기계업종은 20%정도를 차지한다. 12개 공업유형중 기계공업 증가액 성장폭은 연속 몇년간 1위를 유지했었지만 2012년에는 최후 3위권으로 떨어져 전에 없던 상황을 연출했다.
현재 국제금융위기의 심층적 영향이 속출하고 국제무역 보호주의와 글로벌 산업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경제체들이 실물경제 재진작정책과 재공업화전략을 펼치게 되면서 중국의 기계공업이 "협공"을 받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외부요인을 분석한다.
국내상황을 볼때 몇년간의 고도 발전을 거쳐 기계공업은 생산능력이 지나치게 확장되고 시장환경이 악화됐다. 총적인 수요는 해마다 일정하게 증가하지만 공급능력 성장세를 전혀 따라갈수 없는데다 동질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형태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길목에 놓였다.
여러가지 압력에 대비해 기계업종은 구조조정과 기술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기계공업의 선두업체인 중국기계공업그룹은 2012년에 2134억위안의 영업수입을 올려 동기대비 11% 성장했으며 이윤 성장률도 11%에 달했다.회사는 국제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2015년에 제품수출액이 2012년의 배로 성장할 목표를 내세웠다.
중국기계공업그룹 임홍빈(任洪斌) 회장은 기계공업은 여전히 많은 유익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경제 글로벌화, 도시화의 추진에서 기회가 생기고 내수시장에도 아직 성장공간이 있으며 정부도 기계공업을 포함한 실물경제 발전정책을 육속 출범할것이라고 그는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