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균, 마운과 왕건림 제치고 최고 부호 등극
2015년 02월 04일 09:0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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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군 한능(汉能)그룹 회장이 중국의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
호윤(胡润)연구소는 3일 홈페이지에 올린 "2015년 호륜 부호명단"에서 지난 17일 현재 리회장이 자산총액 1천600억원으로 중국 최고의 자산가에 올랐다고 밝혔다.
리하군 회장의 뒤를 이어 왕건림 만달그룹 회장(1천550억원)이 2위를, 마운 알리바바 회장(1천500억원)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호윤연구소는 리하군 회장이 자사가 부호명단을 발표해 온 지난 16년 동안 12번째로 새로 등장한 최고 부호라고 소개했다.
리회장은 지난해 자산이 급증하면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지난해 108위에서 28위로 뛰어올랐다.
그가 이끄는 한능그룹은 1994년 북경에서 설립된 뒤 중국 내 10개 성 지역과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에 자회사를 둔 중국 최대의 민영 청정에너지발전 기업이다.
리하군 회장은 향항증시에 상장된 "하능박막발전" 주식 800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되지 않은 수력발전과 태양에너지 분야의 여러 사업체 지분도 갖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호윤연구소는 아울러 세계 최고 부호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올랐으며 세계적으로 10억딸라 이상 자산가가 지난해 222명이 증가해 력대 최대 규모인 2천89명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