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직원이 실수로 고객에게 세척제를 담아놓은 잔에 콜라를 담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양시(沈阳市)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류(刘)씨는 지난달 16일 여자친구와 함께 원주성(温州城) 1층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콜라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한후, 자리에 앉았다. 녀자친구는 콜라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식도와 위가 타들어가는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류씨는 직원에게 곧바로 "콜라컵에 뭐가 들어간거냐?"고 따졌지만 직원들도 당황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류씨는 결국 녀자친구를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가서 위세척 치료를 받게 했다. 녀자친구는 위세척을 받은후에도 고통을 호소했으며 현재까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류씨는 "녀자친구가 마신 콜라를 나 역시 마셔봤는데 너무 역해 곧바로 토했으며 나중에는 피까지 토했다"며 "검사 결과, 구강 점막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후, 병원에서는 병세가 위중하다는 진단서를 끊어줬는데 녀자친구가 마신 액체의 성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고후, 류씨가 맥도날드 측에 사고 경위와 보상을 요구하자, 맥도날드 측은 "직원이 종이 콜라컵에 세척제를 담아놨는데 실수로 세척제를 담은 콜라컵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류씨는 교통비, 정신적 피해 보상비 등으로 8천위안(140만원)을 요구했지만 맥도날드 측은 "치료비만 부담하겠다"며 현재 5천위안(88만원)만 보상금으로 지급한 상태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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