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역에 연일 폭우가 내린 가운데 최소 5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이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중국 귀주(貴州), 복건(福建), 광동(廣東), 강서(江西), ㅎ남(湖南) 등 남부지역 10여개 성급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같은 인명피해가 확인됐다.
22일 광서(廣西) 계평(桂平)시에서 한 유치원 통원차량이 폭우 속에서 호수에 빠져 타고 있던 24명의 가운데 6세, 7세 어린이 2명이 숨졌다.
21명의 어린이가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3명이 중태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정원이 11명인 차량에서는 교사 포함 26명이 타고 있었고, 당국은 정원 초과 등과 관련해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일에는 귀주(貴州)성 귀양(貴陽)시의 9층 건물 한 동이 붕괴돼 16명이 숨졌다.
붕괴 사고는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촉발됐다.
이밖에 련일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아직 13명이 실종된 상태이고, 약 25만명의 리재민이 발생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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