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중국공산당뉴스]|시작페지로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리나선수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녀자단식 결승전 진출  ·전세계 가장 끔찍한 20가지 “음식”  ·실습기자로 된 “밀크티녀동생”,다량의 생활사진 공개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상무위원회 인사임면 명단  ·안리회 조선위성발사 문제에 관한 결의 통과  ·류기보, 인민일보사와 인민넷에서 조사연구 진행  ·공안부,지도자 시찰시 경찰차 호위 금지  ·설련휴에 가볼만한 려행지-장가계  ·조선의 웅장한 “아라랑제” 단체체조성회  ·올 음력설야회 사회자명단 확정  ·연변주 총인구 223만 3953명, 조선족 35.66% 차지  ·할빈 빙설동화세계로 새해 새화보 전개  ·2013년 지구촌에 나타나게 될 뚜렷한 변화(국제관찰)  ·인민일보 편집부 2012년 국내 10대 뉴스 선정  ·훈춘서 또다시 동북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와 개 잡아먹는 사건 발생  ·2012년 국내민생 10대 뉴스   ·엄동설한 길림시에 활짝 핀 김정일화  ·“인민군중은 우리 힘의 원천이다”(중공 고위층 진용)  ·신화사 습근평총서기 계렬사진 발포(사진)  ·미국서 화재신고로 소방대원을 유인해 매복습격,2명 사망 2명 …  ·같은 하늘아래 조선족학생들 공립학교서 공부할수 없을가?  ·연변조선족 둘째자녀 생육에 따른 대우 보조 제도 나온다  ·신세대 조선족들, 올해 중국무대 들썽들썽  ·공안부 9개성 경찰 지휘해 특대아동유괴범죄 타격,89명 아동 …  ·고화질사진: 18차당대회 이후 11개성 당위서기 조정  ·박근혜의 예전 모습을 찍은 사진  ·제18차 한국 대통령 선거 시작  ·왕유림 길림성당위 서기로  ·[특별기획1] 중국산,그 불편한 진실은?  ·12월 21일은 "세계말일"인가?   ·2013년 휴가배치에 대중들 불만: 양력설후 련속 8일 출근 …  ·백혈병 앓는 조선족 녀아 은정이 살려주세요  ·한국 대통령후보 첫 TV변론 진행  ·독일 녀예술가 정미한 인체예술 창작  ·당신 휴대폰에 있는 "도적"을 조심하세요(열점해석)  ·리소룡 탄신 72주년, 진귀한 결혼사진 공개  ·미녀경찰 사칭한 녀모델 유기징역에 언도  ·절강 "가장 질긴"토지징용불복호에 각측 주시,세대주 모습 드러내  ·영국 30대 남성, 비행기 안타고 201개국 일주  ·한국 대통령 누가 당선될가?  ·우리 나라 주택공적금 "부유한 사람들의 기금"?  ·“항공모함스타일” 인기, 조국의 강성 민심 고무  ·세계적인 재난이 싹트고 있는 일본  ·산서 신선로음식점 폭발사고 발생  ·중경 첫 “캡슐판점” 려행자들의 환영을 받아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구성정황  ·당의 제18기 제1차 전원회의 중앙지도기구 선거 산생, 습근평…  ·한 재한 로화교의 애국정  ·호금도 제17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대회에 보고 진술[보고내용]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성대히 개막,호금도 보고 진술 

[민족단결의 꽃] 촌민들의 사소한 일 촌간부에겐 큰일

2013년 01월 30일 09:0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대수영할머니에게 설인사를 하는 윤옥녀서기(왼쪽사람).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은 8개 자연툰으로 구성되였는데 13개 촌민소조의 326가구가 거주하고있는 비교적 큰 농촌마을이다. 1260명 인구가운데 조선족 1102명, 한족 148명, 만족 6명, 몽골족 4명으로 4개 민족이 함께 생활하고있는 다민족촌이지만 린근에 화목하기로 소문난 마을이다. 화룡시 민족특색시범촌인 태흥촌을 찾아 촌장 겸 당지부서기 윤옥녀(녀, 57세)를 만나 어떻게 마을의 당원군중들을 이끌고 살기 좋고 살맛 나는 민족단결이 꽃피는 새농촌을 건설하였가를 알아보았다.

태흥촌 역시 여느 농촌과 다름없이 외국로무거나 대도시로 돈벌이 떠난 사람이 많아 촌에는 약 1/3의 인구가 상주하고있었고 조선족에 비해 한족인구의 류동이 적다보니 대다수 논이나 밭은 한족들이 도급맡아 부치는 형편이였다. 논을 도급맡은 정황을 보면 본 촌의 한족들도 있었으나 외지에서 온 한족들도 12여가구나 되였고 도급맡은 밭면적도 꽤 되였다.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하다보니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일때문에 말썽이 많았고 까딱하면 민족문제로 치달을 때도 있었다. 1987년도부터 촌부녀주임공작을 하다가 2006년도에 촌회계사업까지 도맡은 윤옥녀는 2010년 촌주임 겸 당지부서기로 선출되였다. 촌의 정황을 손금보듯 환히 꿰뚫고있는 그녀는 부임 첫날부터 민족단결을 촌사업의 중요한 대사로 삼고 틀어쥐였다.

선전을 강화하여 민족단결의식을 제고

태흥촌은 원래 조선족집거촌이여서 많은 촌민들은 다른 민족의 문화와 생활풍속에 대한 료해가 매우 적었다. 개혁개방이후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촌민들이 외지로 외국으로 나가면서 토지류실문제가 나타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저 흑룡강성과 외지의 한족들이 촌에 와 정착하면서 농사를 짓게 되였고 따라서 인구수량도 해마다 불어나게 되였다.

촌민들은 이에 대해 배척하고 고립시키는 태도를 취해 모순이 비일비재로 발생하였다.

민족단결의 중요성을 인식한 윤옥녀서기는 촌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문적인 해결방안을 내오고 민족정책선전기구를 설립하고 구체적인 선전제도를 제정하였다.

그리고 매달 진당위 선전위원과 진문화소, 경영관리소 등 해당 부문의 일군들을 초청하여 민족정책, 국정, 지역정세와 지방사 그리고 농촌토지도급제법 등 지식강좌를 조직하여 촌민들의 "세가지 떠날수 없다(한족은 소수민족을 떠날수 없고 소수민족도 한족을 떠날수 없으며 소수민족도 서로 떠날수 없다)"는 민족의식과 법률의식을 제고시켰다. 거기에 기초하여 제때로 되는 조해사업을 병행시켜 조, 한 두 민족 촌민들의 감정모순, 토지분쟁 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촌민들사이에 감정상에서 융합되고 생활, 생산가운데서 서로 돕는 량호한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이는 태흥촌의 생산과 경제발전에 유리한 안정된 생활환경으로 되였다.

촌민들을 도와주는것은 나의 책임이다

비암촌에서 태흥촌에 이사온 한족빈곤호가 있었는데 가정경제조건이 차한데다 본인이 게으르다보니 생활상에서 자급자족하기 힘들었고 집을 거두지 않아 울바자도 늘 넘어진채로였다. 이 사실을 료해한 윤옥녀촌주임은 그를 찾아 정확한 생활관을 수립시키고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하였다.

그녀는 자기의 호주머니를 풀어 당원군중들과 함께 새 널바자를 세워주었고 힘든 농사철이면 여러 사람들을 불러 방조하여 주었다. 생활이 점차 펴이고 생산활동에 신심을 얻은 그는 현재 조선족이웃들과 허물없이 거래하고있으며 때론 주동적으로 촌민들의 일을 돕기도 한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어려울 때 이웃들이 사심없이 나를 도와주었고 나의 게으름병을 떼주었다. 윤서기는 녀성이지만 힘든 농촌일을 하는외에도 나와 촌민들을 공동치부의 길로 이끌었다. 그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곧바로 내가 치부하는것이다."

제6촌민소조에 거주하고있는 대수영(한족, 86세)할머니는 남편이 일찍 세상을 뜨고 슬하에 자식까지 없다보니 경제래원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만년을 쓸쓸하게 보내는 5보호인데 설상가상으로 2010년 큰 홍수에 낡은 집까지 물에 잠기다보니 오갈데 없는 신세로 되였다.

윤옥녀는 해당 부문에 련계하여 빠른 시일내에 새 벽돌집을 지어드렸고 가정기물과 색텔레비죤 등 생필품을 해결하여 주었다. 해마다 3.8부녀절이거나 각종 행사에는 할머니를 모셔가거나 음식을 보내군 하였는데 대수영할머니는 윤옥녀라면 엄지손가락부터 내든다. 대수영할머니에 대한 윤옥녀의 따뜻한 처사는 많은 촌민들을 감동시켰고 그들도 농한기면 할머니를 찾아 이야기도 나누고 사소한 집안일을 도와준다고 한다.

촌민들에게는 사소한 일이겠지만 촌간부에게는 큰일

"촌민들이 근심하는 일은 사소한 일이 없어요. 그들이 관심하고 근심하는 문제는 바로 우리 촌간부들에게는 큰 문제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윤옥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8촌민소조에 거주하는 한족촌민 진명(한족, 45세)은 부지런하고 욕심많기로 소문난 농민이다. 하지만 그가 어느날 술을 가득 마시고 윤옥녀를 찾아왔다. "따제"하고 첫마디를 떼고 뒤마디를 잇지 못하는 그에게서 윤서기는 문제의 엄중성을 느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젊은 안해가 도시생활을 동경한다는 뜻인데 "따제"(大姐)가 좀 도와달라는것이였다.

이튿날 그의 안해를 불러 료해한 결과 부부간의 오해였다. 밭을 8헥타르를 부치지만 남편이 일 잘하고 부지런하다보니 겨울에는 할일이 없어 딸애가 있는 도시에 가서 식당일이라도 하면서 돈을 벌고싶다는 안해를 도시생활을 동경한다고 곡해하였으니…

한번은 제1촌민소조의 류쌍군(한족, 35세)이 찾아와 소조에서 활동경비 50원씩 거두었는데 이를 촌주임은 아는가고 물었다. 모르는 문제라 윤옥녀는 해당 조장을 불러 상세한 정황을 료해했다. 해마다 3.8부녀절, 봄가을들놀이 등 행사를 많이 조직하는 촌민소조에서 사원대회를 열지 못한 상황에서 결정한 문제였다. 하다보니 일부 촌민들은 의견이 있었던것이다. 반드시 사원대회에서 통과해야 하고 또 일부 촌민들의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엔 경비를 마구 거두지 말것을 요구해 촌민들로부터 정책대로 하는 촌주임이라는 말을 듣게 되였다고 한다…

윤옥녀가 이렇게 주인공다운 참다운 사업태도로 여러 민족 촌민들을 단결시키고 그들을 이끌어 민족단결시범촌을 건설하면서 이렇게 보기에는 작지만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닌 수많은 일들을 얼마나 많이 해왔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윤옥녀의 인솔하에 태흥촌의 생활수준은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고 민족단결의 조화로운 경상이 나타났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성해)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