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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시의 만남" 북경애심녀성 문화원서

2012년 12월 05일 08:4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2월 1일,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애심녀성네트워크독서회, 북경삼지마을문학회가 공동 주최한 "음악과 시의 만남"시랑송회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문화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는 해마다 북경삼지마을문학회와 손잡고 다양한 문학행사를 조직해오다가 올해는 애심녀성네트워크독서회와 손잡고 랑송회를 개최하게 되였다.

이날 랑송회는 음악과 시, 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주최단위 회원 및 해당 인사 도합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면서도 예술적인 분위기속에서 개최됐다.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남복실주임은 정신상의 빈곤, 공허와 허기를 느끼면서 진정한 행복이라는것에 대해 멀고 낯설게 느끼기까지 하는 오늘 이 시점에 마음의 "한기"를 몰아내는 시랑송회를 열수 있어 다행이라는 내용의 시적인 발언고로 "음악과 시의 만남"시랑송회 개최 목적과 취지를 밝히면서 행사의 막을 열었다.

국제방송국 원로 아나운서이며 화술지도교수인 서창술교수가 "음악시 랑송 방법과 기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특강에서 시는 랑송하기전에 리해를 위한 세밀한 해석이 필요하며 시랑송은 두성보다는 흉성을 활용하고 예전에 웅변식 랑송을 하던 고정된 틀을 깨고 마음의 소리에 따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의 시랑송이 끝난 뒤 우점과 결점을 가려서 지적해주었다.

특강에 이어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심원춘의 《눈》, 김소월의 《초혼》, 리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김현승의《가을의 기도》등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시들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적셔주었고 남복실주임과 성악지도교수인 리녕이교수가 열창한 가곡 《눈》과 《님이 오시는지》로《음악과 시의 만남이란 무엇인가》를 말해주며 행사를 고조에로 이끌어갔다.

또 이날 행사는 "단순한 단어조합으로부터 우리가 랑송하는 순간 아름다운 꽃으로 다가오는 시를 만나게 되여 기쁘다"는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회장, "바쁜 일상에 잠간 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만남을 가지는것에 대한 의미를 새겨보며 오늘의 소모임이 언젠가는 가을하늘의 별을 세며 스치는 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가지는 큰 규모의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는 애심녀성네트워크의 리란회장의 축사로 행사를 예술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가는데 한몫했다.

애심녀성네트워크독서회는 지난 10월 북경녀성들의 국제, 국내적인 시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적인 수양을 향상하고저 설립된 모임으로서 이날 공동주최로 된 행사는 10월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에 이은 두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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